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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위당 정신 계승 '생명협동교육관' 건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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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원주는 협동조합 운동의 원조격인데요, 그 중심에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있습니다.

1970년대 말 지학순 주교와 함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, 동시에 생명운동과 협동 운동의 씨앗을 뿌렸는데요,

무위당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이 원주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.
박성준 기자입니다.

[리포터]
원주 치악산 기슭에 생명협동교육관이 들어섰습니다.

무위당 선생의 생명 사상과 협동조합 운동을 계승하기 위해 원주시가 35억 원을 투입했습니다.

무위당사람들컨소시엄이 운영을 맡았고, 무위당 선생의 조카사위인 황도근 상지대 교수가 초대 관장에 취임했습니다.

[인터뷰]
"우리 사회가 기후위기 또 불안한 심리가 많아 서 생명협동에 대한 관심이 아주 큽니다. 그래서 전국의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, 대안운동 하는 분들이 여기 오셔서 좀 쉬어가시고 공부도 하시고."

생명협동교육관은 생명사상과 협동조합운동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고,

무위당 선생의 평소 검소했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품 전시실도 마련됐습니다.

또, 누구나 이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와 카페, 식당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습니다.

원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우산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사회적경제 혁신 타운도 조성할 예정입니다.

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부터 판로개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.

[인터뷰]
"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발전에 많은 역할이 기대가 큽니다. 또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산업관광의 도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."

이밖에도 중앙공원 2구역에는 생명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일생을 바친 지역 인물들을 소개하는 생명협동기념관도 건립될 예정입니다.
G1 뉴스 박성준입니다.
박성준 기자 yes@g1tv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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